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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오너 일가, 악재 전 '주식 매도' 의혹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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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린나 작성일19-09-30 16:18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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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42만주 보유.. VM202 성공 확신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용수 전 헬릭스미스 대표가 VM202 임상시험 결과를 미리 알고 악재 직전 헬릭스미스 지분을 매각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임상 결과를 미리 알지 못했다"고 직접 해명했다.

30일 김용수 전 대표는 헬릭스미스 임직원들에 보낸 해명서를 통해 “제 가족 명의로 보유한 헬릭스미스 주식 처분에 대한 세간의 의혹이 있다”며 “하지만 주식 매도는 임상시험 결과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헬릭스미스 최대주주인 김선영 대표이사의 처남이다. 헬릭스미스에서 약 9년간 재직하다 지난해 8월 1일 퇴직했다.

앞서 헬릭스미스가 유전자 치료 신약 VM202의 임상 3상 중간 결과 도출에 실패했다는 공시가 나오기 직전 최대 주주 일가가 보유 지분을 매도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지난 22일 기준 김 전 대표와 가족은 총 43만3274주의 헬릭스미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23일 김 전 대표의 아내 이혜림 씨와 딸 김승미 씨가 각각 2500주와 500주를 장내 매도했다. 헬릭스미스는 이런 사실을 26일 공시했다.

김 전 대표는 "지분 매도는 헬릭스미스의 유상증자 참여 등을 위해 실행한 주식담보 대출의 상환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VM202의 임상시험 결과와는 무관하다. 임상 결과를 미리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만에 하나 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회피하고자 했다면 제 가족이 보유한 주식의 대부분을 공시없이 은밀하게 처분하려고 했을 것이나, 처분한 주식은 저의 가족이 보유한 전체 주식(42만2273주)의 0.71%에 해당하는 미미한 수량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VM202의 성공에 대해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저와 제 가족은 아직도 42만주 가까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저의 주식 매도로 오해를 불러 일으킨 점 송구하다”고 말했다.

#헬릭스미스 #임상시험 #주식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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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열 한은 총재, 출입기자 워크숍서 ‘쓴소리’
- 어두워진 韓경제…10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7일 한국은행 인천 연수원에서 열린 한은 출입기자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사실상 두 달 만에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다시 낮춰 잡았다. 이 총재는 지난 7월 내놓은 2.2% 성장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완화적 통화정책을 통해 경기둔하에 대응하겠다고도 했다. 다음달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총재는 투자와 수출, 내수 중 어느 하나 양호한 것이 없고 향후 경제를 끌어올릴 ‘모멘텀’도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올해 2.2% 성장도 녹록치 않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7일 이주열 총재는 한은 인천 연수원에서 열린 출입기자 워크숍 모두발언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2.2% 달성이 녹록치 않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그러면서 수출과 투자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고, 그나마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던 내수 증가세도 둔화했다고 언급했다.

국내 수출은 물량과 금액이 모두 줄어들고 있다. 8월 수출물량은 1년 전보다 5.8% 감소하며 4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 4월(+2.2%) 반짝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해 12월부터 9개월째 미끄럼틀을 타고 있다.

반도체 같은 수출물품의 가격이 하락한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수출이 직격탄을 맞았다. 가격요인까지 합하면 수출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8월 수출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15.6% 급락했다. 지난해 12월(-3.7%)부터 하락세인데, 최근에는 그 폭이 더 커지고 있다.

투자나 민간소비도 둔화 일로다. 올해 2분기 설비투자와 건설투자의 성장 기여도는 각각 마이너스(-)0.7%포인트, -0.6%포인트를 기록하며 5분기째 성장률을 깎아먹었다. 2분기 민간소비의 성장 기여도(+0.9%포인트)는 2016년 4분기(+0.7%포인트) 이후 2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민간의 약해진 수요 압력도 감지되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8월 소비자물가가 마이너스(-)0.04%로 나타났는데, 한은은 마이너스 물가가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총재는 “최근 물가상승률이 많이 낮아진 것은 기저효과가 컸지만, 수요 압력이 약화된 점도 분명히 어느 정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며 “물가는 앞으로도 한 달 두 달 정도는 마이너스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우리 경제를 경제 침체의 늪에서 구조할 뾰족한 수단이 없다는 것이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리스크가 우리 경제를 둔화시킨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는데, 이 부분이 딱히 해결될 기미가 없어서다.

오히려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한 부작용만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은이 지난 1년여 기간 동안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5차례에 걸쳐 2.9%에서 2.2%로 낮추면서 이유로 든 것이 예외 없이 ‘대외 리스크’였다.

대외 리스크는 오히려 악화되는 모습이다. 이 총재는 27일 “미·중 무역분쟁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대외여건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여전히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동지역 혼란과 관련한) 원유수급과 앞으로 유가방향에 대한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그러면서 “세계경제가 언제 다시 반전의 모멘텀을 찾을지 아직 가늠하기 힘들다”며 “둔화 흐름이 조금 더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10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더욱 커져

이 총재의 한층 어두워진 경기 진단에 따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민간에서 올해 2.0% 성장률을 사수하기도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는 와중에, 한국은행과 금통위 내부에서도 경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어서다.

마침 미국 등 주요국들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이어지면서 한은도 금리를 인하할 명분을 얻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자본유출 등에 따른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 총재는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7월에 이어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추가 인하했고 유럽중앙은행(ECB)도 금리를 낮추는 등 완화기조를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구혜영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한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다음달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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